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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신림역/맛집] '막창브라더스' - 우연히 발견한 신림의 보물......^^
    카테고리 없음 2020. 12. 22. 12:41

    안녕하세요~? 쫑순이아빠 입니다. ^^

     

     

    오늘 소개드릴 곳은요~~~

     

    1차 냉삼을 시작으로 사당역에서 3차까지 달렸던 어느날,

     

    전생에 술못먹어 뒈진 술귀신인 저희 일행들은 또 좀비처럼 4차 자리를 찾아 헤매입니다....

     

    그러다가 동네를 옮겨 '신림동'까지 흘러흘러 오게 되었는데,

    (이날 왜 굳이 그 늦은시간에 신림동까지 갔던건지는 기억이 잘.........;;;)

     

    그곳에서 저희는 우연히 숨겨진(?) 맛집을 발견하게 되었지요.

     

    그럼 그곳.....지금부터 소개 드리겠습니다.

     

    함께 보실까요~~~???

     



    이곳입니다.

     

    신림역......도림천 인근에 위치한 막창 전문점 '막창브라더스'

     

    원래는 이곳을 방문하려고 했던게 아닌데,

     

    원래 방문하려던 곳에 자리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촉이 딱! 와서 방문하게 되었어요.

     

    결과는 대.성.공. ㅋㅋㅋㅋ



    입장.

     

    내부는 뭐 별거 없습니다.

     

    원탁 테이블 한 5~6정도 준비되어 있는 조그마한 업장.



    메뉴판~~~

     

    저렴하지요!?!?!?

     

    요즘 보기 드물게 착한 메뉴판 입니다.

     

    소주 가격도.....언젠가 부터 '3,000원'짜리 소주도 먹기가 쉽지 않아졌죠. ^^;;



    기본찬 깔립니다.

     

    '마늘 & 고추 장아찌'



    '무말랭이 무침'



    '깻잎장아찌'



    '개인야채'

     

    기본찬은 보시는것처럼 뭐하나 임팩트가 강한 녀석도 없지만,

     

    그렇다고 뭐 하나 쓸데없는 녀석도 없는 구성입니다.

     



    '막장'

     

    막창집에서 막창 만큼이나 중요한게 바로 요 막장이죠.

     

    막창으로 유명한 대구에 가면 유명 막창집들마다 바로 요 막장의 비법이 하나씩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.....

     

    이집은 막장의 맛 자체는 평이한 편입니다.



    '냉콩나물국'

     

    기본찬 중에서는 이게 바로 신의 한수.....ㅋㅋㅋㅋ

     

    저 살얼음 보소.

     

    짭쪼름하니 간도 적절한것이 한모금 들이키니까 전 차수에서 먹었던 술들이 한방에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. ㅎㅎ



    주문한 소막창이 나오고....

     

    '소막창(200g, 12,000원)'

     

    저게 몇인분이었지?

     

    우리가 4명이었으니까......아마 배가 불러서 그런데 대신 술 많이 마실테니까 2인분만 주세요....라고 했을거에요.

     

    우린 진상이니까. ㅋㅋㅋㅋㅋㅋㅋㅋ;;;;

     



    주방에서 미리 초벌이 되어져 나오는.....

     

    잡내를 잡기위해서 '마늘&후추'로 밑간을 한 것 같습니다.

    (아님 말고. ㅋㅋ)



    일행중에 껍닥 마니아가 있어서...

     

    '돼지껍데기(7,000원)'

     

    껍데기는 자고로 찌찌부위가 쵝오인데......아쉽지만 찌찌쪽은 아닌걸로. ^^;;;



    '계란찜'

     

    ...은 서비스로 나옵니다.



    자 그럼 구워볼까요~?

     

    막창은 사장님께서 직접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손수 구워주십니다.



    언뜻 보기에도 질 좋아보이는 막창...

     

    익어라 익어라.



    노릿노릿.

     

    점점 먹음직스러운 비쥬얼로 변해갑니다.

     

    막창은 어느정도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음식이죠?

     

    배고프나거 안주 없다고 왠만큼 익은것 처럼 보일때 섵부르게 먹어버리면 질겅질겅.....고무씹는 맛;;;



    요렇게.

     

    어느정도 과하게 익었다 싶을때 먹어줘야 특유의 아작아작한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겁니다. ^^



    냠냠.

     

    어흑.....마이쪄. ㅜㅜ

     

    이집 소막창 상당히 맛있습니다.

     

    잘 알려지지도 않은 조그만 업장에서 이렇게 착한 가격에 이런 막창을 맛보게 될줄이야.......



    깻잎 장아찌에도 싸먹어 보고요.

     

    이렇게 먹어도 기가~~~~맥히네요.

     

    다녀온지 꽤 된 곳이라 잠시 있고있었는데.....

     

    이렇게 포스팅을 쓰고있자니 여긴 조만간 1차로 꼭 재방문 해야겠습니다.



    '얼큰해장라면(3,000원)'

     

    4차에서 발견한 예상외의 맛집에 삘받아서 이것저것 막 시키고.....

     

    여긴 아마 뭘 시켜도 맛있을거라며...

     

    이런곳에서는 소주를 가능한 마실수 있을때까지 마셔줘야 된다며...



    센스 돋는 사장님.

     

    라면을 주문하니 잘 익은 '배추김치'를 함께 내어주십니다.

     

    그쵸.

     

    한국사람에게 김치 없는 라면은 상상할 수 없는거죠.



    어느새 껍데기도 다 구워지고.....

     

    비록 찌찌부분은 아니지만 껍데기도 질기지 않고 쪽득하니 꽤나 맛있었어요.

    껍데기는 자고로 이렇게 '콩가루'를 팍팍 묻혀서 먹어야 제맛. ^^

     

     

    잘먹었습니다~~~~

     

    이상 신림역 인근에 위치한 막창 전문점 '막창브라더스' 였고요,

     

    막창 좋아하시는 분들.....

     

    비록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맛있는 소막창을 맛볼수 있는 곳이니 절 믿고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!!

     

    그럼 이웃님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작하세요~~~

     

    막창브라더스
   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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